자율과제

2월 - 콘티 만들기_노은희

5분 읽기

원작 - 나는 씨앗, 어쩌면 새싹

최승원 작사, 작곡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 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 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푸른 꿈이 자란다. 곱고 고운 꿈.

두리둥실 떠간다. 구름이 되어.

너른 벌판을 달려나가자. 씩씩하게 나가자.

어깨를 걸고 함께 나가자. 발 맞춰 나가자.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 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 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해님 되자 달님 되자 별님이 되자.

너른 세상 불 밝힐 큰 빛이 되자.

무지개 빛깔 아름다운 꿈 모두 우리 차지다.

너와 나 함께 우리가 되어 힘차게 나가자.

작가의 말

어떤 씨앗은 영양분 가득한, 고운 화분에 담겨 눈을 틔운다. 어떤 씨앗은 눈길 한번 받지 못하는 그늘진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겨우 싹을 틔우기도 한다.

싹을 틔울 마음만 있다면, 고운 화분이든 그늘진 담벼락 아래든, 귀하지 않은 씨앗은 없다.

싹을 피우기 위해 애쓴 마음과 애쓴 시간은 귀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씨앗을 둘러싼 흙의 양분의 정도, 화분의 크기, 물, 햇빛 어느 하나 씨앗 스스로가 선택하지 않았듯, 우리가 가진 환경 또한 그렇다.

주어진 환경에 맞게 보드라운 흙 속에선 보드라운 마음의 새싹이, 고급스러운 화분에서는 그에 어울리는 화려한 꽃을 품은 새싹이, 햇빛을 듬뿍 받은 곳에서는 모두의 눈을 사로잡는 빛을 품은 새싹이 피어날 것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흙으로 만나게 될 척박한 화분은 나의 탓이 아니며, 오히려 싹을 틔울 마음만 있다면 나를 올곧게 끌어 올리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믿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쓰고 그렸다.

곧게 자라나 다정하게 피어날 어린이들과, 한때는 작은 씨앗이었던 나와 또 다른 어른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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