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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이야기

리아북스 작가들이 전하는 창작의 여정, 일상의 영감, 그리고 그림책에 대한 열정

#12. 눈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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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눈 오는 날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젖히자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다. 산책로는 물론 이어진 산기슭과 잣나무 밤나무 할 것 없이 모든 나뭇가지가 흰 눈으로 덮혀 있다. 지난주 대설이 지나면서 눈 소식이 잦다. 오늘 밤에는 대설경보까지 내려졌다. 거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포근하고 고즈넉하다. 이럴 때는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춘강(春江) 이종철
춘강(春江)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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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화장(化粧)발
늦깎이의 프로젝트7분 읽기

#11. 화장(化粧)발

지난 주에는 목요일에 손녀를 유아원에서 하원 시켜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딸 아이 부부가 퇴근 후 우리 집에 와서 하루 자고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 손녀-는 까만 눈이 똥그랗게 더 예뻐진 것 같다. 서툴지만 그림도 그리고, 아직 읽지는 못하지만 책 보는 자세가 똑똑해 보인다.

춘강(春江) 이종철
춘강(春江)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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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구촌의 K
늦깎이의 프로젝트9분 읽기

#10. 지구촌의 K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16강에 올랐다. 2010년 이후 12년만의 일이다. 각종 메스컴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이 한국 16강 진출을 도하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난리다. 사실 경기 전 대부분의 매체들이 우리나라가 16강전에 오를 확률이 거의 없는 것처럼 분석했다.

춘강(春江) 이종철
춘강(春江)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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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어(詩語)
늦깎이의 프로젝트6분 읽기

#9. 시어(詩語)

지난 주는 신춘문예 응모 준비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 신작시 2편과 기존 시 3편을 골라 수정하고, 컴맹의 실력으로 규격에 맞게 편집하느라 애를 먹었다. 더욱이 집에 프린트기가 없어 딸애 이메일로 원고를 송부하고 출력을 부탁했다. S신문사 응모 접수기한이 12월 2일이라 계산해보니 늦어도 29일에서 30일 까지는 발송해야 될 것 같다.

춘강(春江) 이종철
춘강(春江)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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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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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습관

나는 4년 전부터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하는 습관이 있다. ​ 침대에 누운 채로 눈을 감고 하는 요가인데, 사실 요가를 흉내 낸 동작일 뿐 일종의 스트레칭을 겸한 명상이다. 정식으로 배운 요가는 아니지만, 내 나이와 신체에 맞춘 동작과 함께 일정한 호흡을 내쉬며 약 20분간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춘강(春江) 이종철
춘강(春江)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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