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이야기
리아북스 작가들이 전하는 창작의 여정, 일상의 영감, 그리고 그림책에 대한 열정

AI시대에 마주한 참을 수 없는 키치의 가벼움
바야흐로 AI의 시대가 왔다. ‘챗 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유저의 요청에 꼭 맞는 답변을 하여 마치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정말로 이해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 이미지 생성 AI인 ‘미드 저니’는 단어 몇 개만 주제로 던져주면 그림과 사진을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새벽의 얼굴
회사 생활 13년. 나름대로 잘 쌓은 커리어였다. 2년 전, 꿈 꿔온 회사로 이직에 성공했을 때에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내 커리어도 육아도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땐 육아휴직이 끝나고 막 복귀한 터라 워킹맘의 삶에 대한 자각이 부족했다. 돌이 지난 아기를 오후 5시까지 어린이집에 맡겨야 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뮤지컬 수박수영장 관람 후기 / 커튼콜 영상
2023.8.26.(토) 뮤지컬 수박수영장 서울 공연 관람 후기 지난 토요일에 뮤지컬 수박수영장을 보러 남편과 아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찾았다. 뮤지컬 수박수영장 원작은 동화 ‘수박수영장’으로 안녕달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수박과 수영장을 사랑하는 리아는 지난 겨울부터 책이 마르고 닳도록 여러번 읽었다.


#2. 눈 큰 사슴
새해가 밝았다. 한 살 더 먹어 슬프다는 남편에게 ‘올해는 2살 더 어려지면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위로했지만, 태어난 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며 여전히 울상이다. 반대로 초등학생인 조카는 원래대로라면 10대가 되었어야 하는데 다시 8살이 되었다며 슬퍼했다고 한다.


#1. 습관
안녕하세요. 리아북스 덕분에 편집장(!)이라는 직함을 갖게 된 초초초보 에디터입니다. 사실 몇 달 전 킥오프 미팅 때, 리아북스 전속 작가이자 아버지이신 이종철 시인께 본 블로그 운영에 대한 원대한 계획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아버지의 첫 시집의 제작 과정이 기획 단계부터 출판까지 약 1년간 기록될 것이며, 저희 부부가 리아북스를 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