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의 프로젝트
#21. 영어조기교육
리아북스의 주인공 리아가 까만 눈을 반짝이며 셈을 한다. ‘원, 투, 뚜리, 포, …텐,.. 나인띤,.. 뚜엔띠원,..삪삡띠,’ ‘와, 대단한데’ 아내와 나는 박수를 쳐주었다. 의기 양양해진 리아의 카운터가 계속된다. 삡띠원, 삡띠투,..식스띠,.. 세븐띠,..에이띠원,..나인띠나인, 훈드렛,’ ‘리아는 다 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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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강(春崗) 이종철
1954년 김해 출생.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서 40여 년간 근무했다. 2022년, 68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학시대 신인상에 「다랭이논」 외 7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한국시학>, <문학시대> 등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23년 가을, 첫 시집 「바람처럼 갈 수 있으면」을 출간 예정이다.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필치로 인간의 삶과 자연을 생생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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