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의 프로젝트
#23. 이사 전날 밤
작년에 신인상으로 당선되었던 문예지로부터 2023년 봄호에 실을 자유시 2편을 보내달라는 청탁 메일을 받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집 발행을 위해 준비해 둔 50편 중 ‘이사 전날밤’과 ‘등대섬’을 골랐다. ‘이사 전날밤’은 마지막 이사 전날밤의 풍경과 감회를 아내의 관점에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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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강(春崗) 이종철
1954년 김해 출생.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서 40여 년간 근무했다. 2022년, 68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학시대 신인상에 「다랭이논」 외 7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한국시학>, <문학시대> 등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23년 가을, 첫 시집 「바람처럼 갈 수 있으면」을 출간 예정이다.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필치로 인간의 삶과 자연을 생생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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