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春江) 이종철
대표작가

춘강(春江) 이종철

1954년 김해 출생. 동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서 40여 년간 근무했다. 2022년, 68세에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학시대 신인상에 「다랭이논」 외 7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한국시학>, <문학시대> 등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23년 가을, 첫 시집 「바람처럼 갈 수 있으면」을 출간 예정이다.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필치로 인간의 삶과 자연을 생생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출간 도서 1
작성 글 40

작가의 이야기

춘강(春江) 이종철 작가가 들려주는 생각과 경험

#29. 어떤 식당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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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어떤 식당에서 생긴 일

딸애가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다 함께 외식을 하려고 식당을 예약해 놨다는 아내와의 통화가 들린다. 어버이날이 월요일이라 부득이 일요일 저녁시간으로 잡았단다. 그런데 정작 하루전인 토요일 오전에 다시 전화가 왔다. 딸애가 갑자기 독감에 걸려 엄마 아빠만 가면 안 되냐고, 아빠한테 감기 옮길까 봐 자기 부부 둘은 이번에 함께할 수 없어서 부득이 2인은 취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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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시집발간 제4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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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시집발간 제4차 회의

우편함으로 책 두 권이 배달되어 왔다. 문학시대에서 보내온 수필집 한권, 그리고 낯선 시인이 보내 주신 시집 한권이다. 시집을 준비하고 있는 나로서는 책보다 좋은 선물은 없다. 조심스럽게 개봉하니 수필집은 문학시대 수필 제8집이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제7집을 끝으로 중단되었던 문학시대 수필가회 회원들이 드디어 발간한 ’추억의 방에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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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시공간 속으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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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시공간 속으로 여행

2박3일. 실로 오랜만의 혼자 여행이다. 울산에 사는 동생을 만나 김해에 계신 어머니 면회를 하고, 시간이 되면 수 년간 뵙지 못한 고모님을 뵈올 생각으로 오래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다. 아내에게 자유시간도 줄 겸,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한달 전부터 일정을 짜고 열차표도 예약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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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다나무에 꽃이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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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다나무에 꽃이피면

오늘은 4월9일. 부활절 아침이다. SNS 단체 대화방에 성당 교인들이 서로서로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아내가 성당을 다녀와서 부활절 달걀을 주며 먹어라고 한다. 예전처럼 예쁜 그림이나 염색이 없다. 요즘은 부활계란을 꾸미지 않는가 보다. 계란 껍질을 깨어 한 입 베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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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봄날 개선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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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봄날 개선행진곡

오늘도 오전 산책길을 나섰다. 창곡천변 왕복 5km, 내 걸음으로 한 시간여 거리다 하늘을 보니 화창한 전형적인 봄날씨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평소와 달리 휴대폰에서 무심코 행진곡을 선곡했다. 개선행진곡이 흘러나온다. 그런데 이상하다. 손 따로 발 따로다. 초등학교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에 울려 퍼지던 익숙한 곡인데 4박자 맞추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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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리아의 3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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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리아의 3번째 생일

3월 28일은 리아북스의 주인공 리아의 생일이다. 아이의 엄마 아빠가 직장인이라 주말에 아이 생일파티를 한다고 딸애로부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집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엄마 아빠 올 수 있는지 물어본다. 물론 간다고 하고 그때부터 우리는 바빠졌다. 아내는 아이 선물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딸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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